잭슨 형이 자신의 고향별로 돌아갔다. 맨인블랙이나 스페이스 채널5등, 유독 외계인 기믹의 까메오 출연이 많았는데 정말 자신의 고향별로 돌아간게 아닐까. 죽은게 아니라.
맨 처음 마이클 잭슨의 음악을 들은것은 다름 아닌 게임 문워커였다. 흥겹게 좀비와 춤을 추고 우아한 발길질 한방에 갱들을 하늘높이 날려버리고. 각 챕터의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게임 시작하기전 워----우! 를 외치는 그를 따라하며 형과 함께 낄낄거렸다. 그 뒤로 친구에게 영화 문워커 VCD도 받아서 보고, 형은 데인져러스 앨범을 카세트로 사와서 참 많이도 들었다.
열렬하게 마이클 잭슨을 좋아했던건 아니지만 '황제'의 칭호를 붙일 수 있는 엔터테이너는 이 전에도 이 후에도 그 밖에 없을 거다. 그의 사망 소식에 마음이 쓸쓸하다. 나름 런던 콘서트에 나와서 화려한 모습으로 다시 노래부르고 춤추는 그의 모습을 기대했는데.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말보다 이제 편히 고향별로 돌아가 좋아하는 노래 부르며 지내시라는 말을 하고 싶다.
P.s - 음악 밸리가 아니라 역사 밸리에 넣어야 할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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